대진대, 700명 입실 '행복기숙사' 착공…학생 주거비 부담↓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입주 예정
임영문총장 "학생 미래 준비 따뜻한 보금자리 될 것"
  • 등록 2023-11-21 오후 4:52:23

    수정 2023-11-21 오후 4:52:23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사항진흥재단이 지원하는 ‘행복기숙사’가 경기 포천 소재 대진대학교에 들어선다.

대진대학교는 21일 오전 임영문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기숙사 부지에서 행복기숙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감도=대진대학교 제공)
이날 기공식을 가진 행복기숙사는 2021년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행복기숙사지원사업 선정돼 추진하며 총 27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134㎡ 7층 규모의 두개 동을 건립한다.

대진대 행복기숙사는 1인실 4개와 2인실 348실로 총 700명이 입실할 수 있으며 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민자기숙사들의 높은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법인 대진대학교와 한국사항진흥재단이 공동 출자해 저렴한 기숙사비와 운영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진대는 이번 행복기숙사가 일반적인 거주 장소라는 기숙사 개념에서 탈피패 교육과 여가, 만남 등이 활발하게 이뤄져 대한민국 인재 성장에 주춧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문 총장은 “학생들이 행복기숙사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대진대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진대학교 행복기숙사는 2021년 교육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포천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완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사학진흥기금과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해 대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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