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북중 우의 공고히…한반도 비핵화 로드맵 만들어야"

왕이 부장, 외교사절단 초청 신년회서
"각국 북한 안전 우려 해결해야” 주문
  • 등록 2020-01-21 오후 3:46:34

    수정 2020-01-21 오후 3:49:15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노진환 기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북·중 간 우의가 더욱 공고해졌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에 대해 로드맵을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전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 등 외교사절들을 초대해 신년회를 열고 “중국과 주변국 관계는 전면적으로 개선됐고 강화됐다”며 “중국은 북한과 전통적인 우의 또한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한다”면서 “특히 각국이 북한의 안전과 발전 분야의 정당한 우려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북미 양측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에 대해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밖에 미중 1단계 무역협상과 대만 문제, 중러 관계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특히 중국의 주권을 강조하면서 “강권 정치, 간섭주의, 패권주의 행동을 국제사회가 막아야 하며 외부 세력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려 한다면 결연히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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