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블레이드’ 개발사
액션스퀘어(205500)가 실적 개선과 해외 진출 가속화를 위해 경영진 개편에 나섰다.
액션스퀘어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이승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재영 전 대표는 블레이드2의 빠른 출시와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해 개발총괄이사(CCO)로 보직을 변경, 등기이사와 창업자로 품질 높은 게임 개발과 일정관리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액션스퀘어는 글로벌 사업과 투자 전문가로 경험이 풍부하고,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이 신임대표를 선임함으로써 회사의 경영 전문성을 더하고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신임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전공했다. 지난 1991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종합기획실에서 근무했으며 IMM금융그룹과 넥슨모바일 대표이사를 거쳐 2015년부터 액션스퀘어에서 근무해왔다.
액션스퀘어는 “전문 경영인을 맞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김재영 개발총괄이사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과 일정관리 등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2017년 실적 개선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신임대표는 “액션스퀘어는 경영과 게임개발의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삼국블레이드의 글로벌 진출과 함께 신작 블레이드2의 빠른 출시를 통해 2017년을 수익성 강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가 중국 및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오는 31일 제3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이승한 액션스퀘어 신임대표. 액션스퀘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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