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영교 사태, 국민배신 종합판” 맹비난

김현아 대변인 논평, “입만 열면 약자·서민 외친 의정활동 위선”
  • 등록 2016-06-24 오후 4:17:31

    수정 2016-06-24 오후 4:17:3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24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족채용 파문 등과 관련, “가히 ‘서영교 의원 사태’ 라고 불릴 만큼 ‘국민배신 종합판’을 보는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서영교 의원에 대한 파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도덕성 파괴 행위’의 다음은 또 무엇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혹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국회 법사위원 신분으로 국정감사 때 변호사 남편과 합석한 만찬, 딸은 의원 사무실 인턴으로 채용, 친동생은 5급 비서관, 오빠는 후원회 회계책임자 채용 등에 이어 최근 논문표절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입만 열면 약자, 서민 등을 외쳐왔던 의정활동이 얼마나 위선적이었는지, 국민의 충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서민 정당을 표방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서민 가슴에 대못질하는 서글픈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랄 뿐”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만일 정부나 다른 당에서 이런 일 중 일부가 벌어졌다면 서영교 의원이 취해왔던 태도를 감안할 때, 아마 ‘의원직 사퇴’ 외에 ‘청문회’ 등으로까지 비화되었을 것”이라면서 “국민을 더욱 화나게 하는 일은 서영교 의원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이 일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미 국민은 서영교 의원에게 자격미달 판결을 내렸을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정당이 아니라면 서영교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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