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성공을 위한 리챌린지(Re-Challenge):100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의 열기는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웠다. 직접 포럼에 참가하지 못한 예비 창업자들은 강연과 관련된 기사를 읽으며 웹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상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날 `쫄지말고 창업`, `창업 강국의 꿈, 맥을 짚어라`는 주제로 이어진 특별 세션에서 이희우 IDG 벤처스코리아 대표는 “창업하기 전에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으로 창업하지 말라는 것. 그는 “왜 사업을 해야 하는지를 알면, 방법은 저절로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성공사례를 비교해 누리꾼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철규 건국대학교 교수는 특별대담에서 “기성세대가 해야 할 일은 청년에게 기업가정신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들이 자기 주도적인 경제주체로 사회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포럼과 관련 온라인에서는 ‘창업에 대한 막연한 꿈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실질적인 조언이 됐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기업 대표와 중소기업청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의 연사는 예비창업자에게 유익한 정보 획득 창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직접 포럼에 참가했던 누리꾼은 이데일리 포럼 공식 페이스북에 “멋진 강연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후기를 올렸다. 또 ‘좀 더 젊었을 때 창업에 도전하라’는 돌직구 조언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의 부정부패와 기업의 도덕성 결여 등 승자 독식에 대해서 언급이 없어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용기와 도전정신을 일깨워줬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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