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일랜드에 사는 한 할아버지와 손자가 할로윈 데이를 기념해 예쁘게 깎은 호박을 카메라 및 위성항법장치(GPS)와 함께 풍선에 매달아 우주 가까이 날려 보내는데 성공했다고 ‘톱프루트’가 소개했다.
[우주로 간 호박 실물 동영상 보기]
우주로 간 호박 영상은 2013년 9월말에 제작돼 그동안 꾸준한 사랑을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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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손자는 3.5제곱미터의 헬륨을 채운 풍선에 호박을 달고 하늘로 올렸는데 이 호박 풍선은 초속 5m의 속도로 꾸준히 상승했다.
우주로 간 호박의 여행은 상공 약 30km까지 이어져 놀라움을 안겼다. 그 뒤 성층권으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견디다 못한 풍선이 터졌고 호박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남은 것은 낙하산을 타고 떨어진 카메라뿐이었지만 영상에 담긴 우주로 간 호박은 처음 출발 때처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우주로 간 호박은 GPS 칩을 내장하고 있었는데 하강은 상승 때와 비교해 약 30분의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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