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는 헤즈볼라 지휘관의 절반을 없앴다고 2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 사진=AFP |
|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북부사령부를 방문해 “레바논 남부 지역의 헤즈볼라 지휘관 절반을 제거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숨거나 레바논 남부를 버렸다”며 “(북부 국경지대 작전의) 주요 목표는 헤즈볼라의 일상화한 공격으로 대피한 수만 명의 이스라엘 주민을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대안을 실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일 드론(무인기)으로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티레 인근을 타격해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고위 지휘관 후세인 알리 아즈쿨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남부 항공부대의 핵심 인물로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 계획에 깊이 관여했다는 이스라엘군의 주장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도 전투기와 야포 등을 동원해 레바논 남부 아이타 알샤아브 인근에 있는 헤즈볼라의 무기고 등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