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
한은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미 연방준비제도(Fed)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다섯번째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입찰예정액은 85일물 총 40억달러다.
최대 응찰금액은 8억달러이며 최저 응찰금액은 100만달러다. 최저 응찰금리는 27일 오전 9시 홈페이지 게시판 및 한은금융망을 통해 공개하며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금리에 0.25%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입찰은 한은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한 전자입찰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최저 응찰금리 이상 응찰기관을 대상으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금액을 배분한다.
한은은 지난 3월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 1차 입찰에서는 120억달러 공급액에 87억2000만달러, 이달 7일 2차 입찰에는 80억달러 공급액에 44억1500만달러, 14일 3차 입찰에는 40억달러 공급에 20억2500만달러를 응찰하는 등 지금까지 총 4차 입찰이 이뤄졌으며 절반 수준이 응찰됐다.
|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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