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탁상 달력 수익금 전액 기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강연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15분’과 함께 만든 탁상 달력 수익금 1200만원을 ‘365 우유 안부 캠페인’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 세바시 좋은 글 달력은 지난해 연말 공익적인 목적으로 우아한형제들과 세상을 바꾸는 15분이 함께 만든 탁상 달력이다. 우아한형제들이 디자인과 제작을 담당했고 세바시는 출연했던 연사들의 글귀를 제공했다. 이 달력을 판매해 얻은 모든 수익금은 독거노인을 돕는 365 우유 안부 캠페인에 사용된다.

365 우유 안부 캠페인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보살피는 옥수동중앙교회와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일 아침 배달하는 우유가 집 앞에 그대로 있을 경우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1년부터 365 우유 안부 캠페인을 함께 해왔다. 달력 판매 수익금 외에도 ‘배달의민족’ 브랜드 제품 판매 수익금의 10%를 우유안부 캠페인에 기부하고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캠페인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회사를 열심히 꾸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