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이 신생아의 아버지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달 24일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저는 지난달 23일 KBS1TV KBS뉴스9 부산의 ‘신생아 두개골 손상…무슨일이?’ 보도의 신생아 아빠”라며 “저희 아기는 두개골 골절과 이로인한 뇌출혈, 뇌세포 손상으로 지난달 24일 현재 한 대학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적었다.
앞서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11일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정황을 포착했다. 아동학대 혐의로 모 병원 소속 30대 간호사 A씨를 입건하고, 병원장 B씨도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의료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