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18포인트(1.97%) 오른 2031.0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6.42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각각 1만9558.42와 2241.63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다시 섰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3.49%) 운송장비(3.29%) 의료정밀(2.90%) 증권(2.74%) 비금속광물(2.73%) 금융(2.70%) 업종 등이 시장 전체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2% 오른 179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중 한때 180만원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NAVER(035420)는 웹드라마와 스노우 등 신사업 부문이 의미 있는 성장을 하면서 7% 이상 올랐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해 포스코(005490)가 6% 이상 올랐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 금융주도 5~6%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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