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민정수석 국감 출석 전례없다? 거짓말"

김경론 대변인 논평
"문재인 민정수석, 전해철 민정수석 증인으로 참석"
"검찰조사에도 자리 지키는 우 수석이 전례없는 것"
  • 등록 2016-10-11 오후 2:59:42

    수정 2016-10-11 오후 2:59:4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청와대가 우병우 민정수석의 국감 출석과 관련해 ‘전례가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는 청와대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003년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은 10월 7일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고, 2006년 11월 16일에는 대통령 비서실 및 경호실에 대한 국정감사에 전해철 민정수석이 증인으로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서비스산업발전법의 시초가 참여정부라고 발언하는 등 자기들이 필요할 때는 전례로 써먹다가 이번에는 반대로 참여정부 때 있었던 전례도 없었다고 하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과거에 있었던 사실도 취사선택하는가”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전례가 없는 것은 민정수석의 국감 출석이 아니라, 검찰조사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병우 수석의 파렴치함”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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