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이날 열린 사용자·기자 간담회에서 넥스트플로어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데스티니 차일드(Destiny Child)’의 캐릭터, 세계관 등을 공개했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넥스트플로어와시프트업이 그 동안 함께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며“스스로가 김형태 대표의 오랜 팬이었고, 오래전부터 게임을 꼭 함께 만들어보고 싶었기에 개인적으로 오늘 이 자리가 즐겁고 설렌다”고 전했다.
데스티니차일드는 마왕이 되어야만 하는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서큐버스들이 서울의 폐쇄된 지하철을 배경으로 펼치는‘언더그라운드’ 및 악마들의 집결지인 종로구 ‘밤세계’, 악마들과 추종자들의 전문방송 채널 ‘Ch-Evil’ 등 친숙하면서도 다양한모드를 통해 흥미진진한콘텐츠를 제공한다.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은 모든 콘텐츠에서 움직이는 일러스트 ‘라이브(Live) 2D’ 기술 적용했다.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는 물론 배경, 소품 하나까지 세밀하게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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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날 행사에선 ‘데스티니차일드’의 OST(Original Soundtrack)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일본 가수 ‘히라타시호코’의 이벤트 무대가 마련됐다.
‘히라타시호코’는 일본 인기 게임 및 애니메이션 ‘페르소나’ 시리즈 OST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잘 알려진 보컬리스트다.
특히 이번 ‘데스티니차일드’의 OST는 작곡가 ‘ESTi(본명 박진배)’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작곡가 ‘ESTi’는 1998년 ‘창세기전’을 시작으로 ‘아이돌마스터’, ‘철권’, ‘아이온’, ‘릿지레이서’ 등 국내외 다양한 인기 게임의 OST를 담당한 실력파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