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물학 박사가 지난 1968년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 지역에서 찾은 2억6000만 년 전의 화석이 40여년 만에 희귀 맹독거지 발자국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매체인 ‘와이어드닷컴’이 전했다.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실물사진 보기]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은 애리조나 북부 사막을 탐사하던 고생물학 박사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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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맹독거미 발자국이 프린트로 찍어놓은 것처럼 선명하게 보존된 이유는 생명체의 여정 당시 모래 속에 들어있던 습기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학계는 분석하고 있다.
역사적인 가치가 큰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화석은 발견자의 이름을 딴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박물관 큐레이터는 “오늘날 세계에서는 거미의 발자국 화석을 가질 수가 없다. 찍히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때는 보존이 가능할 만큼 땅이 충분히 질척질척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애리조나 사막이지만 2억6000만 년 전에는 물기를 다수 머금은 질척질척한 땅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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