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신규 설비’ 위해 아산공장 생산 중단

내년 2월 14일 생산 재개…아이오닉7 만들 듯
  • 등록 2023-11-27 오후 6:05:31

    수정 2023-11-27 오후 6:05:3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전기차 생산설비 공사를 위해 아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기간은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다.

현대차는 “생산중단 기간에는 아산공장 신정(1월 1일) 휴무 및 설날 휴무(2월 9~12일)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이다.

이번 전기차 설비 공사는 내년 말 출시할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의 양산 모델 생산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셉트카 세븐은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최초 공개한 모델이다. 이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SUV 모델로 점쳐져 왔다.

현재 아산공장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6를 비롯해 쏘나타, 그랜저 등 연간 약 30만대의 완성차를 양산 중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전경 사진.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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