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의 ‘회사채·CP 차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오는 30일 시장상황에 맞춰 각 기관 자체적으로 일정 규모의 CP 매입 및 회사채 차환 수요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부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조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2조원 상당의 CP를 사들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이날 14개 유관 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함께하는 CP 매입기구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은행 측은 “당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이 프로그램으로 시장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회사채와 단기자금시장 안정화 지원 등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