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포격도발 TOD 영상 있다…공개 검토”

북한, SLBM 개발 전력다하면 2~3년 안에 개발가능
  • 등록 2015-10-21 오후 10:20:36

    수정 2015-10-21 오후 10:20:36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군 당국이 지난 8월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장면을 담은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확보, 이를 공개할 용이가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21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포격 도발 사건의 TOD 영상이 있다. 병사 증언 공개 여부는 검토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고 정보위 소속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전했다.

국방정보본부는 ‘TOD 영상을 공개할 용의가 있느냐’라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유엔사령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답할 준비가 돼 가고 있다”고 답했다.

국방정보본부는 포격 도발 당시 1차 포격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14.5㎜ 고사포 궤적에 대해 “(대포병 레이더인) 아서-K가 탐지한 고사포 궤적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사포 궤적을 잘못 탐지했을 가능성에 대해 국방정보본부는 “14.5㎜ 외에 다른 장비가 있었다”고 답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현황에 대해 “앞으로 4∼5년 개발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전력을 다하면 2∼3년 안에 가능할 수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또한 북한이 지난 10일 대규모 열병식에 투입한 비용은 언론 보도 내용의 5분의 1 정도로 본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열병식 투입된 비용을 4000억 수준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군 당국은 한미 당국간 판단으로는 북한이 핵 소형화 기술을 개발완료했다는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남북한 국방비를 정성·정량 평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국회에 전했다. 비교 보고서는 내년 전반기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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