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여야정 합의 '불발'…입장만 재확인

  • 등록 2014-04-03 오후 8:18:29

    수정 2014-04-03 오후 8:18:2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기초연금 도입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국민연금 가입기간과의 연계 여부를 놓고 한 치의 접점도 찾지 못했다.

여·야·정 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1시간 반 가량 논의를 이어갔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다. 정부·여당이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기초연금 지급액을 연계해야 한다는 원칙만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모든 연계안을 검토하겠다면서도 국민연금 가입기간과의 연계는 절대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대신 소득과 연계돼 소득하위 60%까지는 20만원을, 소득하위 60~70%까지는 15만원을 주는 안을 제시했으나, 정부·여당은 거부했다.

기초연금을 둘러싸고 여·야·정이 한 치의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은 난황을 면치 못하게 됐다. 정부·여당은 7월 지급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은 늦어도 오는 16일까지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야·정은 오는 7일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