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이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이 8일 오후 고속도로 순찰대 본대 및 상황실을 찾아 동절기 고속도로에서 안전한 활동을 당부했다.
| 윤희근 경찰청장.(사진=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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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고속도로 순찰대 본대의 근무 현황 및 화물연대 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고속도로 점거를 비롯한 돌출행동으로 일반 국민들의 안전까지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윤 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일제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기습폭설이나 도로결빙 등 동절기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해 위험구간 사전점검, 선제적 예방조치, 제설 및 교통통제 등의 일련의 과정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 속에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