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베를린 구상' 기조 하에 남북 대화채널 복원 추진

  • 등록 2017-08-21 오후 4:11:56

    수정 2017-08-21 오후 4:18:54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통일부는 21일 “앞으로도 ‘베를린 구상’의 일관된 기조 아래 남북간 대화채널 복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이 대남 관망 기조를 유지하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는 시점을 탐색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남북관계 개선 및 북핵문제 해결이 선순환 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북한에 제의한 군사회담 및 적십자 회담의 우선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관련 체육회담 등 분야별 회담 재개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남북교류협력을 두고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민간교류를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기본입장을 견지하며 남북간 접촉 및 왕래문제를 처리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내달 16~21일 평양에서 열리는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28일부터 11월2일까지 양구에서 열리는 역도아시아선수권대회 등 국제체육행사를 활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9월 국제올림픽연맹(IOC) 총회 등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16회계연도 통일부 소관 결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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