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3Q 영업익 4.9억…전년비 3.1%↑

내년 상반기까지 오프라인 판매 확대 및 업소용 제품 출시
일·홍콩 등 수출 확대 기대
  • 등록 2016-11-14 오후 3:54:56

    수정 2016-11-14 오후 4:20:1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주방조리기구 전문기업 자이글(234920)은 지난 3분기에 4억9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7%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공개 과정에서 발생한 주관사 수수료 등의 제반비용을 제외한 결과 실제 영업이익은 이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7% 늘어난 232억2813만원을 기록했다.

자이글은 “3분기 실적 개선은 자이글 웰빙 그릴의 꾸준한 판매 호조 및 수출 확대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자이글 웰빙 그릴은 냄새·연기·기름 튐이 없어 실내에서도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다. 유해가스 방출이 없어 쾌적하고 깔끔한 실내 요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릴부터 오븐, 토스터, 생선구이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새롭게 진출한 유통망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꾸준한 신규 판매가 발생하는 등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입점한 전국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외에 백화점과 가전 양판점에도 진출하고 동시에 외식업소용 제품도 출시하는 등 매출 상승을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수출에서도 신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인 라쿠텐에서 데일리 1위에 기록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고 대만과 동남아의 가교 역할을 하는 홍콩 및 중화권에서도 매출 확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이글 관계자는 “전반적인 내수 경기침체 속에서 자이글 웰빙 그릴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 그 성장세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자이글 웰빙 그릴의 일본과 중국 등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헬스케어 웰빙 용품 1호 넥시블이 자이글의 대표 브랜드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해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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