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관계사 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글로벌 임상3상 준비”

임상 2a상 결과 발표…“향후 마약성 진통제 대체 기대”
  • 등록 2016-10-24 오후 2:19:45

    수정 2016-10-24 오후 2:19:4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텔콘(200230)은 최근 인수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 기업 비보존이 지난 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0차 통증 및 편두통 학회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VVZ-149에 대한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학회는 미국·캐나다의 산업·학계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비보존은 이곳에서 VVZ-149의 약리작용과 효능을 보고하고 전문가들의 마약성 진통제의 대체 가능성에 대한 반응과 의견을 확인했다.

앞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학과와 함께 진행한 VVZ-149 임상 2a상과 결과 분석을 완료했다. 총 38명의 환자 중 25명이 VVZ-149를 투여 받아 효능을 검증했다. 연구 결과 VVZ-149를 투여 받은 환자들이 통계적으로 위약 집단에 비해 마약성 진통제 투여량이 감소했다. 혈액 내 VVZ-149 농도가 높을수록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이 감소하는 상관관계를 보이며 VVZ-149의 약리작용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하거나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회사측은 향후 수술 후 통증뿐 아니라 말기 암 환자, 화상환자 등 마약성 진통제가 필수인 중증 이상의 통증에 모두 사용되는 경구제까지 개발하면 매출액이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두현 비보전 박사는 “VVZ-149 개발 목표는 마약성 진통제만큼 효능이 강력하면서도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지 않는 진통제를 개발해 궁극적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하는 것”이라며 “이번 학회에서 VVZ-149가 마약성 진통제의 두 가지 대안 중 하나로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비보존은 미국의 글로벌 임상 CRO 기업과 글로벌 임상 3상 승인과 상업화 전략 수립 등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임상3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향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동의를 전제조건으로 한글 설명을 붙여 국내 VVZ-149 임상 2a상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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