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공전무 카페, 7급 9급 공무원시험 9월 무료인강 제공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네이버 카페 공전무(공무원·공인중개사 전부 무료인강)가 2017년 7·9급 공무원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학원 인터넷 강의(인강)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전무는 EBS와 노량진 학원 출신 강사 다수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료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카페로 학원에서 진행된 최신 실강 전부를 들을 수 있다.

9급 공무원은 일반 행정직부터 세무직, 소방직, 교육행정직, 사회복지직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시험은 한국사, 영어, 국어를 필수 과목으로 치러야 하고 행정법, 행정학, 수학, 사회, 과학 중 세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국가직 시험은 4월, 서울시 공무원 시험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은 6월로 예정돼 있다.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9급 공무원 시험은 법률 관련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전공자가 아니면 체계적인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다. 독학이 어려울 때는 무료 인강을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공전무 관계자는 “9급 공무원 시험, 경찰 공무원 시험에서는 가산점, 자격증 등으로 인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 본인이 가산점 대상에 속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계자는 “국가직 7·9급 공채 시험에는 워드, 컴활 1·2급, 정보처리능사·기사 등 정보화 자격증 소지자에게 과목별 만점의 0.5%, 1%의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국회직 8·9급 공개 채용 시험에 적용되는 통신·정보처리 자격증 가산점 제도가 올해 종료된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부터 의사상자에 대한 가점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면서 “이에 따라 국회직 8·9급 공채 시험 응시자 중 의사자의 배우자와 자녀 또는 의상자는 과목별 만점의 5%, 의상자의 배우자와 자녀는 과목별 만점의 3%가 가산점으로 부여된다”고 부연했다.

공전무 카페는 무료 인강 외에도 4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시행되고 있는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모의고사를 시행하고 있다. 문제 출제는 EBS와 노량진 학원가 출신 강사들이 직접 제작한 양질의 교재에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