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車사고 피해가정 대상 봉사단 발대식

총 355억원 투입해 2만여명 경제·정서적 지원
  • 등록 2016-02-26 오후 11:17:20

    수정 2016-02-26 오후 11:17:2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4일 경북 상주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자동차 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봉사단은 공단이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2010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올해는 작년보다 20명 늘어난 220명이 참여해 전국 850가정을 월 3회 이상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봉사단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해 봉사활동 요령을 배우고 올해 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외출 보조나 청소, 반찬 만들기 등 가사지원과 함께 말벗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올 한해 총 355억원을 투입해 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 가족 약 2만여명에게 재활보조금이나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유자녀 멘토링·동계 체험캠프 등 정서적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 높아지고 교통사고 피해 가족에게도 위안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경북 상주 교통안전센터에서 열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 교통안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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