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임 사장에 이영조 본부장

30일 취임식…3년 임기 개시
"회사 한 단계 도약시킬 것"
  • 등록 2024-09-30 오후 6:23:45

    수정 2024-09-30 오후 6:23:4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 신임 사장에 이영조 전 기획관리본본부장이 취임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신임 사장. (사진=중부발전)
이 사장은 30일 충남 보령 중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과 함께 3년 임기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내부 승진이다. 이 신임 사장은 1988년 모회사인 한국전력(015760)공사에 입사했다가 2001년 발전 자회사 분리 과정에서 중부발전으로 소속을 옮겨 기획관리본부장(상임이사), 기획전략처장, 경영관리처장, 정보보안청장, 세종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안동고와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부산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취임사에서 안전 경영 기반 아래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다 함께 중부발전을 한 단계 높이(Make KOMIPO Higher Together)’란 슬로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량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이다. 그는 “지난 37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다해 중부발전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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