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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발전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전KPS 맹동열 사장직무대행과 베트남 정비전문회사 EVNGENCO3의 자회사인 EVNEPS사 카오민 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는 발전소 운전 및 정비, 기술인력 교육 등 양사 간 사업협력과 인적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맹동열 한전KPS 사장직무대행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EVNGENCO3사 딘 쿠옥 람 사장과 EVNEPS사 카오민 쭝 사장과의 면담에서 “한전KPS는 발전플랜트 설비 진단 및 성능개선, 국내외 발전설비 및 산업설비 정비, 그리고 송변전설비 정비 등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공기업으로 특히 지난 30여년의 축적된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성능개선 및 성능복구사업 개척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KPS와 EVNEPS사는 발전설비 정비서비스 전문회사로서 양국의 국가경제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사업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양사가 긴밀한 협력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EVNEPS사는 2016년 설립됐으며, 베트남전력공사 산하기관인 EVNGENCO3사의 자회사로서 EVNGENCO3사 소유의 발전소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