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격 도발]김무성 "北 종잡을 수없어···軍 비상대비 해야"

국방부 국회 연락관에 “내가 아는걸 당신이 왜 몰라” 호통도
  • 등록 2015-08-20 오후 8:03:06

    수정 2015-08-20 오후 8:03:06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북한은 종잡을 수 없는 이상한 집단이기 때문에 언제 어떠한 일이 터질지 모른다”며 “전군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북한 도발관련 국방위 긴급회의를 열고 “제가 이미 지난 미국 방문 때 북한의 여러 형태의 도발이 예상된다고 얘기를 했고, 이후 목함지뢰 도발과 오늘 또 북한의 공격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긴급회의는 북한 도발에 따른 현재 상황과 국군의 조치, 추후 방안 등에 대해서 국방부에서 구두 보고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김 대표가 직접 주재했다.

자리에 함께한 국방부 국회 연락관 박문식 준장은 “군은 즉각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아군 피해는 없고 적의 추가적인 2차 도발도 없는 상황”이라며 “전군은 평시경계태세 최상급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돼 있다”고 보고했다.

이후 김 대표가 “연탄 낙탄 지역 주민은 다 대피하고 있는 상황인가”라고 물었고, 박 준장이 “그 상황은 파악을 못했다”고 하자 호통을 치는 상황도 연출됐다.

김 대표는 “그런 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보고라고 하고 와, 내가 아는 걸 왜 당신이 몰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은 앞서 국회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뢰도발로 우리 병사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데 이어 또다시 포탄까지 발사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침략행위다. 우리 군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김영우 수석대변인)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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