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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자동차노조는 24일 “경기도는 내년초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세금 부족 등을 이유로 2027년 1월로 연기하며 신뢰를 깼다”고 지적했다.
이어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이 결렬되면 26일 첫 차 운행부터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3일 버스업체 52곳의 노조가 포함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 협의회에선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 인원 중 97.4%가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준공영제 추진 약속 준수와 1일 2교대 전면 시행, 월 70만~80만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 시한 만료 전까지 노사 대표를 상대로 막판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의정부, 김포, 용신시에선 경전철을 증차하고 운행 시간도 연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