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한 해운대해수욕장 입수한 60대…파도 휩쓸려 숨졌다

  • 등록 2023-09-06 오후 10:06:01

    수정 2023-09-06 오후 10:06:0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폐장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들어가 파도에 휩쓸린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파도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A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일행과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가 혼자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지난달 31일 폐장해 안전요원이 없는 상태이며, 이날 부산 앞바다 등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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