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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문재인 대통령을 검색하면 ‘컨텍스트 자동완성’ 첫 번째로 ‘문재인 대통령 입술’이 뜬다. 문 대통령에 대한 네이버 사용자들의 관심사가 ‘입술’에 쏠렸다는 뜻이다.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통해 분석해보면, 18일 ‘문재인 대통령 입술’ 검색량을 100이라고 했을 때 문 대통령 취임 3년 동안 검색량은 제로(0)였다. 그 정도로 문 대통령 입술이 전날 유독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은 전날인 18일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발표했다. 눈에 띈 것은 부르튼 입술이었다. 피곤해 보이는 얼굴에 입술까지 부르튼 것이 중계되면서 그 원인에 관심이 쏠렸다.
문 대통령은 올해 들어 연차를 단 하루도 사용하지 못 했다. 지난 1일 계획했던 연차를 취소하기도 했다. 당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가 발생하면서다.
이처럼 문 대통령의 부르튼 입술과 건강에 대한 반응에 문 대통령은 (18일 당시) 피곤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피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유는 당신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코로나19 비상 대응 기간이 길어져서 혹시 문 대통령이 지친 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대통령은 불철주야 국난 극복에 매진하는 것은 맞지만만, 피로함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