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셈 교통흐름 개선 AI 서비스 개념도.(이미지=엑셈 제공) |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엑셈(205100)은 서울시 교통흐름 개선 AI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공공 분야 지능형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AI 시범사업은 주·정차 위반에 따른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엑셈은 서울·경기 버스회사, 영상 촬영장비 개발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기존 주·정차 위반 영상 분석방식에 AI 기반 영상 처리·분석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주·정차 위반 단속을 위한 영상 분석은 기반 시설비용이 높고 인력 운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회사는 노선버스 운행 기준으로 위반 차량을 촬영·수집하고 고기능 AI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 중앙 집중식 영상분석으로 단순 촬영 장치로도 설치 비용과 소요 기간을 줄이고 인식률을 높였다. 지자체별 인증, 권한 관리 운영 방식을 통해 자체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가 없고 민감한 데이터 누출 가능성이 최소화되는 것도 장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영상 처리·인식분야 시장 규모는 2020년에 3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엑셈은 영상 분석 AI 모델을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 인프라 사업으로 응용 분야를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종암 대표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ITS) 인프라 사업 경험과 제조 AI에서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분야 지능형 인프라 분야에서 생활 밀착혈 기술 혁명을 이룰 것”이라며 “공공과 제조 분야 AI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