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장 스케이트 즐기는 어린이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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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경우 제3의 장소를 찾거나 올해는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청사에서 26일 집회를 앞두고 연 ‘도심집회 안전관리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곳이기도 해서 매년 하던 것을 올해 안 하기 어려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집회가 계속 예정돼 있고 설치하는데 한 달이 걸리고 현 시국 상황을 고려해보면 시민 안전과 집회에 큰 방해가 될 것 같아 제3의 장소로 이동하거나 설치하지 않는 방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