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노키아와 손잡고 '국가재난망 구축사업' 진출

양해각서(MOU) 체결..시너지 효과 기대
클라우드 외 재난감시·사물인터넷 등 솔루션
  • 등록 2015-06-01 오후 5:12:50

    수정 2015-06-01 오후 5:12:5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의 IT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LTE 기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효성ITX(094280)는 국가재난망 표준에 맞춰 노키아가 공급하는 기지국 통신 장비에 안정적인 클라우드와 재난관리시스템에 필요한 IT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유지보수 및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은 현재 경찰, 소방, 의료 등 재난관리 기관들의 분산된 통신망을 국가안전재난처가 일괄적으로 통합, LTE기반의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가재난안전처는 폭우, 태풍, 지진, 대형 사고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예방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국가재난망 사업은 효성ITX가 그 동안 클라우드와 IT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기술력을 한 번에 총망라해서 보여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노키아와 협력을 통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최고 수준의 재난안전망 시스템을 구현해 낼 계획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국가재난망 사업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ITX는 지난해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이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을 전담하는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면서 사물인터넷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부 통합전산센터의 클라우드 구축 사업, 한민고 스마트스쿨 클라우드 구축 사업 등을 수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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