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22일 연속 순매도…정치株만 활개

개인, 482억 순매수…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안희정 지사株 급등…반기문 전 사무총장株 하락
  • 등록 2017-01-31 오후 3:47:56

    수정 2017-01-31 오후 3:47:5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설 연휴를 끝낸 첫 거래에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28일 이후로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11%) 내린 616.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4포인트 내린 상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오름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약 보합권으로 물러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93억원, 6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8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74%) IT부품(0.62%) 유통(0.54%) 업종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하락했다. 특히 섬유·의류(-3.27%) 운송(-2.79%) 통신서비스(-1.30%) 오락·문화(-1.11%) 업종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만2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등이 하락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정치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안희정 충남지사 테마주로 알려진 종목이 일제히 올랐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관련주는 하락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관련주로 알려진 인터엠은 3거래일 연속 급등 흐름을 연출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가상현실(VR) 게임인 ‘카트체이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11%가량 올랐고 파버나인은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으로 7% 이상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1954만주, 거래대금 2조450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3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74개 종목은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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