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민수·방산 독립경영…"효율성·스피드 높인다"

김철교 사장 '민수', 신현우 부사장 '방산' 각자 대표
  • 등록 2015-12-01 오후 2:44:11

    수정 2015-12-01 오후 2:46:19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화테크윈(012450)이 민수와 방위산업 사업에 대한 독립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한화테크윈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시큐리티 솔루션, 반도체 조립 장비 등 민수사업은 기존 대표이사인 김철교 사장이 맡고 지상방산장비, 에너지장비, 엔진사업 등 방산사업은 신현우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사업별 독립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과 업무 스피드를 높이고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방산부문을 이끌게 된 신현우 부사장은 한화 경영전략실장과 개발사업담당 임원 등을 거쳤다. 그룹 내에서도 방산분야 사업전략수립, 연구개발과 경영 역량까지 두루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김철교 사장은 30년 경력의 민수 영업 전문가다. 한화그룹은 매각설까지 제기된 한화테크윈 민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재무와 노사, 법무, 홍보 등 지원 부서는 민수와 방산이 공유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조직 개편 후 각 부문이 투자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 경영 효율과 업무 스피드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민수부문은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방산부문은 ㈜한화 및 한화탈레스와의 시너지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의 민수부문과 방산부문을 각각 독립 경영하게 된 김철교 사장(왼쪽)과 신현우 부사장. 한화테크윈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카리나, 망사 속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 낮에 뜬 '서울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