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에 안병길 전 국민의힘 의원

10월 2일 취임…임기 3년
부산일보 기자 출신…21대 국민의힘 의원 지내
윤 대통령 예비후보 시절부터 캠프 활동
“해운·항만분야 전문성 있어…해운 경쟁력 강화 기대”
  • 등록 2024-09-30 오후 6:18:17

    수정 2024-09-30 오후 6:18:17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제3대 사장에 안병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안병길 신임 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2일부터 2027년 10월 1일까지 3년이다. 정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안 신임 사장은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 법학 학사 및 행정학 석사, 동아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부산일보에 입사 후 편집국장과 대표이사를 거쳤다.

21대 총선에선 부산 서구동구를 지역구로 국민의힘 의원에 당선됐다. 국회의원 임기 중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대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예비후보 시절부터 캠프에서 활약했다. 대선 본선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을 지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2030부산월드엑스포유치TF 상임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해수부는 “해운·항만분야에서 활동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주요 현안들을 원활하게 해결하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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