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자율주행차 'i3 어반스위트' 안에 이런 비밀이…

전기차 i3 내부 '호텔 스위트룸' 분위기로 개조
  • 등록 2020-01-02 오후 2:56:53

    수정 2020-01-02 오후 3:20:37

BMW가 ‘CES 2020’에서 선보일 예정인 ‘i3 어반스위트’의 내부 이미지 (이미지=BMW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BMW가 미래에 등장할 자율주행차의 내부 인테리어를 미리 옅볼 수 있는 모델을 공개한다.

BMW는 7~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전기차인 BMW i3을 개조한 BMW i3 어반 스위트(Urban Suite) 모델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BMW i3 어반 스위트는 매력있는 실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운전석과 대시보드를 제외한 기존 BMW i3의 모든 부분을 완전히 변경했으며, 차량 실내를 편안한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느낌으로 구성했다.

탑승객은 차 안에서 휴식을 하거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으며, 편안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휴식용 발판이 장착된 크고 안락한 카시트, 천장에서 내려오는 스크린, 개인용 사운드 존을 갖추고 있다.

BMW 관계자는 “BMW i3 어반 스위트는 BMW 그룹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이동성의 콘셉트를 직접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미래의 고급스러운 이동성은 차량의 크기와 상관이 없다는 것도 명확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MW는 이번 CES를 위해 다수의 일반 BMW i3를 어반 스위트 모델로 개조해 라스베이거스로 운송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i3 어반 스위트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은 누구나 특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차량을 호출하면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i3 어반 스위트를 타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BMW i3 어반 스위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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