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6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공식차량 전달

기아 엑스카 2탄 미스틱 공개
  • 등록 2016-01-13 오후 4:22:29

    수정 2016-01-13 오후 4:22:2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016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공식 차량을 전달했다.

기아차는 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에 카니발·쏘렌토·K3 등 차량 110대를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달식에는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 선수도 참가했다. 차량은 각국 선수단과 VIP, 대회 관계자의 의전과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왼쪽부터)기아자동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와 데미안 메레디스(Damien Meredith) 기아차 호주판매법인 COO, 크레이그 타일리(Craig Tiley)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가 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차량 전달과 함께 연계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준중형급 SUV 신모델 스포티지에 영화 엑스맨 테마를 적용한 ‘기아 엑스카(Kia X-Car)’ 2탄 ‘미스틱’도 공개했다. 이십세기폭스사와 협업해 1탄 울버린에 이어 2탄은 미스틱 캐릭터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이 차량은 호주오픈 대회 기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 전시된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15년 동안 매년 호주 오픈 대회를 후원해 왔다. 기아차는 이 후원으로 지난 한 해만 2억8000만 달러 가치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에 A보드 및 전광판 광고와 함께 2.4m 높이의 LED 디지털 사이니지를 새로이 설치했다.

또 세계 각국에서 뽑은 70여명의 기아차 고객 초청 프로그램, 유명 선수의 인터뷰를 제작해 공유하는 오픈 드라이브, SNS에 사진을 공유하는 오주오픈 팬을 하루 한 명 선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 부대행사를 펼친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15년 동안 호주오픈을 후원하며 우리도 글로벌 브랜드로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으로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글로벌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가 스포티지를 기반으로 제작한 기아 엑스카(Kia X-Car) 미스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글로벌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가 스포티지를 기반으로 제작한 기아 엑스카(Kia X-Car) 미스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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