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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078340)가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컴투스는 10일(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14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컴투스는 자사의 주요 수익원인 '서머너즈 워'가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견조한 매출을 내고 있으며, 거기에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 기존 타이틀의 매출이 더해져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은 978억 원으로, 총 매출의 85%를 차지했다.
다만,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권역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며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컴투스는 3분기에 마케팅비로 178억 원을 사용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49억 원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유저풀 및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다수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성장세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4분기 내 진행하고, 향후 '원더택틱스'를 필두로 '프로젝트 R'과 '라스트오디세이' 등 RPG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스포츠게임 '홈런배틀3', 캐주얼게임 '액션퍼즐타운'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개발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컴투스의 강점을 백분 활용해, 글로벌 빅히트 모바일게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