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근해서 北 선원 5명 구조…3명은 귀순 의사 밝혀(상보)

  • 등록 2015-07-07 오후 6:53:24

    수정 2015-07-08 오전 8:01:3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한 북한 선원 5명 중 3명이 귀순의사를 밝혔다며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 해경이 지난 4일 오후 울릉도 근해에서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5명을 구조했다”며 “우리 내부절차에 의거 조사한 결과 자유의사에 따라 5명 중 3명은 귀순의사를 표명했고 2명은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말했다.

선박은 구조 당시부터 침수가 진행중이었으며,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돼 폐기 처분 됐다.

우리측은 6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측에 관련 내용을 밝히고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에 대해서는 이날(7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통지했다.

북한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선원 5명 모두를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오후 다시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우리측에 귀순의사를 명백히 밝힌 3명에 대해서는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처리할 것이며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은 조속한 시일 내에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방침임을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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