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외환당국이 지난 2분기 시장안정화 조치를 위해 거래한 순거래액은 ‘0’억달러로 나타났다. 한은이 거래를 실시 하지 않았는지, 혹은 순매도한 금액과 순매수한 금액이 같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2분기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환율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 사진=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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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30일 지난 2분기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분기에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위해 1억300만달러를 순매도한바 있다.
통상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지만 급등이나 급락 등 시장 안정을 위협할 정도로 쏠림현상이 발생하면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을 사용해 달러를 사거나 팔아 시장 상황을 안정화한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 중 원·달러 환율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고 대체로 1110원~1130원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등락했는데 이런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