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10년 국채선물 매수

국고 3년물, 2.5bp 하락한 2.897%
미 FOMC서 25bp 인하하며 강세
미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0.2bp↑
  • 등록 2024-11-08 오전 9:37:57

    수정 2024-11-08 오전 9:37:5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아시아 장에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0.2bp 상승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9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8틱 오른 116.5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92틱 오른 141.60을 기록 중이나 2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456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486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3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85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에 이어 이달에도 정책금리를 인하하며 한미 금리 역전폭이 다시 150bp로 좁혀졌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최근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올초부터 고용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했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내린 2.897%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3bp 내린 2.944%, 10년물은 3.6bp 내린 3.058%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9bp 내린 2.990%, 30년물 금리는 2.7bp 내린 2.898%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상승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58%, 레포(RP)금리는 3.24%를 기록했다. 이날 일부 은행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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