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텔레이션 에너지, 마이크로소프트에 전력 공급…주가 16%↑

  • 등록 2024-09-20 오후 10:56:35

    수정 2024-09-20 오후 10:56:3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원전 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는 마이크로소프트(MSTF)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9시 50분 기준 콘스텔레이션의 주가는 16.03% 상승한 241.9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콘스텔레이션은 경제적 이유로 5년 전 폐쇄된 펜실베이니아의 쓰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해 해당 전력을 마이크로소프트에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핵시설은 지난 1979년 미국 최악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한 쓰리마일섬 2호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20년간 저탄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실행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는데 많은 전기가 필요하고 원자력은 유망한 환경 친화적 솔루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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