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연말 시즌 ‘프리미엄’으로 승부한다

랍스터 샌드위치에 토마호크 스테이크 크기도↑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초콜릿 디저트도 선봬
"연말 수요 적극 공략…침체된 시장 활기 기대"
  • 등록 2023-12-07 오후 6:26:07

    수정 2023-12-07 오후 6:26:0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말 시즌을 맞아 외식업계에서 ‘프리미엄’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바닷가재를 활용한 샌드위치부터 한정판 토마호크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써브웨이가 선보인 겨울 한정 메뉴 ‘랍스터 컬렉션’(왼쪽)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인피니티 킹마호크 스테이크’(사진=각 사)
7일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도미노피자, 버거킹 등이 최근 프리미엄 신메뉴를 출시했다.

써브웨이는 바닷가재 통살을 샌드위치 속에 채운 ‘바닷가재 샌드위치’와 ‘하프 바닷가재&하프 쉬림프 샌드위치’ 2종을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였다. 써브웨이는 올해 조업한 캐나다산 바닷가재만을 엄선해 소금 외의 부재료를 첨가하지 않은 원물 함량 98%의 바닷가재 통살을 주재료로 활용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이제까지 먹거리 프랜차이즈에서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바닷가재 메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며 “출시 직후부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시식 리뷰 등 구매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달 한정판 메뉴 ‘인피니티 킹마호크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지난 2017년 선보였던 ‘토마호크 스테이크’에서 크기를 더욱 늘린 메뉴로, 기존 토마호크 부위와 그 위에 자리한 꽃갈비살까지 포함된 부위만을 정형해 매일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 매장 직원이 고객 테이블에서 스테이크를 직접 손질해 주는 카빙서비스까지 특별함을 더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크기는 물론 압도적인 비주얼로 고급스러운 미식 경험을 선사해 연말 가족과 지인 모임에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는 육즙이 가득한 스테이크인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얹은 피자 신메뉴 ‘브리스킷 바비Q’를 냈다. 부드럽게 익힌 차돌 양지에 4가지 페퍼를 시즈닝한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주요 토핑으로 사용했다. 풍미를 더하는 양송이를 곁들이고 트러플과 핑크 페퍼를 조합한 트러플 핑크 페퍼 치즈 소스와 바삭한 카사바 칩도 더했다.

버거킹은 미국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기라델리와 협업해 디저트 메뉴 3종으로 승부를 띄웠다. ‘기라델리 딥초코’는 프리미엄 초콜릿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차가운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핫·아이스 2종으로 출시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기라델리 초콜릿 소스를 추가한 ‘윈터 기라델리 선데’도 같이 선보였다.

이 외에도 슈퍼두퍼는 가로 지름이 24㎝에 달하는 한정 메뉴 ‘슈퍼 벌스데이 버거’를 출시했고, 쉐이크쉑은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와 협업한 신메뉴 ‘버번 베이컨 버거’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다소 침체된 외식 시장이지만, 연말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된 메뉴를 계속 선보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소라도 시장에 활기가 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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