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제협회연합(UIA)에서 발표한 ‘2015년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이 총 494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순위다.
서울시는 작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를 우려, ‘메르스 이후 MICE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지난해 7월부터 해외마케팅 등 지원을 강화했다. 그 결과 작년 하반기 개최건수(295건)가 전년 같은 기간(113건)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세계 주요 도시별 순위는 1위 싱가포르(736건), 2위 브뤼셀(665건), 3위 서울(494건), 4위 파리(362건), 5위 비엔나(308건) 순이다.
국가 순위로는 한국이 전년 대비 1.4배 증가한 891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국제협회연합은 1960년 이후 56년간 국제회의 개최 실적인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를 매년 발표해오고 있는 단체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시가 업계와 협력해 관련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온 성과이자 지난해 메르스를 조기 극복한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시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국제회의(MICE) 유치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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