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R3 두 번째 OS 업그레이드

21일부터 킷캣 업그레이드 시작
안심 귀가 서비스 및 앱 절전 옵션 등 최신 기능 지원
  • 등록 2014-10-22 오후 5:41:15

    수정 2014-10-22 오후 5:41:1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팬택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후지원에 힘쓰고 있다.

팬택은 지난 21일부터 ‘베가 R3’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4.4(킷캣)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017670)KT(030200)는 21일부터, LG유플러스(032640)는 이날부터 지원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9월 출시한 베가 R3에 대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는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항상 최신 스마트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으로 출시된 베가 R3는 이미 2013년 2월 젤리빈 버전으로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킷캣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용자 환경이 빠르고 편리해져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우선 최신 기능인 ‘안심 귀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앱) 절전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착 시간 및 실시간 위치를 문자로 전송하거나, 위급 상황 시 실시간 영상 중계, 긴급 통화, 문자 전송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해준다.

이외에도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웹 페이지 전체를 캡처할 수 있는 ‘스크롤 캡쳐’, 기사나 블로그를 읽어주는 ‘페이지 듣기’ 기능이 지원된다.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장은 “최근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이번 킷캣 업그레이드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후서비스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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