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30일 서울 송파구 쿠팡에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바뀐 국외 이전 제도를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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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장혁 부위원장이 온라인 플랫폼 기업 쿠팡을 방문해 강한승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개인정보 국외 이전에 관한 절차와 요건 등이 달라짐에 따라 바뀐 제도를 설명하고, 현장 애로와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9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요건 다양화와 개인정보 중지명령에 관한 내용이 담긴 개인정보 보호법을 개정·시행한 데 이어, 10월에는 법령에 따른 세부 운영기준·절차를 담은 ‘개인정보 국외 이전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고시를 제정·공포한 바 있다.
다음달 중에는 법령 개정사항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법령 준수를 지원하기 위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안내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최 부위원장은 “데이터의 국가 간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국외에서도 적절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현장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