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 등은 이날 현지 언론과 남수단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현지 항공사에 속한 러시아제 안토노프(An)-12 화물기가 주바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기술적 문제로 회항하다 활주로에서 800m 가량 떨어진 나일강 강변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남수단 트리뷴(South Sudan Tribune)은 사고기 추락 원인이 화물 초과 적재나 기술적 결함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n-12 화물기는 옛 소련 시절부터 생산된 러시아제 군용수송기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보급돼 있다. 사고기는 현지 항공사가 구매해 운용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