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맥도날드가 지난 4월 세계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동일점포 매출은 최소 13개월간 영업을 지속한 매장의 매출을 집계, 비교하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얌브랜즈 등과의 경쟁 과열과 국내 소비 증감에 따른 미국 내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아침메뉴와 무료 맥카페 커피 제공, 새 베이컨 클럽하우스 샌드위치 등은 국내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0.3% 증가했으며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 중동지역이 2.9% 증가했다. 맥도날드는 특히 4월에 중국 내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