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추석을 명절을 앞두고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했다.
13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찾아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응급실 운영 준비상황을 살폈다.
|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찾은 김동근 시장(왼쪽)이 병원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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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 연휴이기에 적극적인 환자 수용과 발열 클리닉을 포함한 충실한 응급실 운영이 절실하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경기북부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김 시장의 의정부의료원 방문은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중 의정부병원 존치가 확정된 이후라 더욱 의미가 컸다.
그동안 시는 반세기 가까이 경기북부 공공의료와 취약계층 진료사업을 펼치고 감염병 국가적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의정부병원이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건립과는 별개로 의정부에 존치해야 하는 것을 주장해 왔다.
김 시장은 “의정부병원이 존치되는 것으로 결정된 만큼 경기도와 적극 소통해서 병원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